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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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세상과의 소통/분노

20대의 투표율 19%

19%

20대의 이번 총선 투표율입니다...

이 글을 클릭하신 20대 여러분...

총선과 대선은 구분하시나요??


일단 이리 비아냥거리고 시작해 죄송합니다.

다음 아고라에 글 쓰는 건 처음이라 다소 자극적 이라도 관심을 받고 싶었습니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은 한강이란 책입니다.

이미 읽으신 분도 계실테고 처음 들으신 분도 계실테고

지은이는 조정래 라는 분입니다.

태백산맥(일제시대), 아리랑(6.25 시대), 한강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엮어내신....

서두가 길었습니다...


한강은 6.25 이후의 대한민국의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현실에 입각한 소설입니다. 당연 시대상을 반영했다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등장 인물을 대강 이야기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아버지가 빨치산으로 활동하다가 북으로 넘어간 두 형제와 홀로 남겨진 어머님

지지리도 가진 것 없이 머슴으로 살다가 일본 놈들이 버리고간 땅 자기 것 이라 생각하고 좋아하다가 결국 친일파에 놀아나 서울로 돈벌로 도망온 두 머슴

독립운동 하다가 군대에가 대령 예편한 군인.

일제시대 친일파 압잡이로, 경찰서장으로 독립운동가 때려 잡다가 해방 이후 다시 권력 잡은 국회의원

그 외에도 많지만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적은 저 국회의원!!(제가 얘기드리고 싶은건 국회의원과 군인입니다.)

저 국회의원이 한 행실을 적어보겠습니다.

대령 예편한 군인이 별을 달기 위해 부끄럽게도 저 국회의원에게 청탁을 하러 갑니다. 이해가 안가겠지만 그당시 사회상으론 당연한 이야기 였겠지요.

"당신 혹시 비적떼(일본군들이 독립군을 낮추어 부르던 말) 아니였어?"

"아닙니다 그냥 학도군(불가항력적으로 끌려간) 이였습니다."

이게 바로 6.25 직후 우리나라의 실상이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하냐구요? 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아니 실세들의 거의 대다수가 지금 그대로 세습되어 왔으니까요. (어디로? 보수 여당으로!!)

이 얘기를 처음 들으신다구요? 그럼 다시 공부 하십시요!!

언제까지 이런 개 같은 경우를 이어 가실 겁니까...

이런 더러운 현실을 누가 바꾸겠습니까?

저... 강남 삽니다... 강남 갑에서 김디지 찍었습니다...

강남은 개가 나와도 한나라당 달고 나오면 됩니다....

저 돈 많습니다.... 한나라당 실세 잡으면 저 노 납니다!!

한나라당은 제 부를 불려 줄겁니다!!

하지만 왜 이런 글 쓸까요??

바로 잡고 싶어서 입니다!!!

언제까지 친일파의 잔재를 상처로 안고 살아야 할까요... 독립운동 하신 분들이 부끄러워하는 세상이 되어야 할까요?? 너무나도 답답하고 화가나서 글을 적습니다.


몇 시간 동안 아고라를 돌아다니는 동안 20대 여러분의 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자신들이 살아가는 동안 받아온 실수를 3,40대들이 저질렀으니 그걸 보고 자라온 우리들은 어쩔 수 없다? 그건 정말 변명 밖에 안되는 겁니다. 니들이 한 행동들을 돌아보라? 적어도 우리가 20대때에는 19%라는 투표율보다는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건전한 사고에 깨인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전한 젊은이들 많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더 많은 20대의 청년들이 너무나도 방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게 에라라는 겁니다. 정치라는 단어는 나와는 상관없어! 내가 한표찍는다고 세상이 달라져? 찍을놈이 있어야 찍지!! 아빠가 찍으라니까 저 사람 찍어야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안나옵니다!!

왜 강남에는 한나라당이 60%이상의 득표율로 당선할까요? 그 사람들은 가진게 많습니다. 한나라당은 그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펼테구요...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누가 되든 지역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겠지.. 난 정치 같은거 잘 모르니까 아는 사람들이 알아서 잘 찍어 줄꺼야.. 천만의 말씀입니다.. 아는 사람들은 철저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줄 사람들을 뽑는다 이말입니다!!


 요즘 88만원 세대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저도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책임을 통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실천했더라면... 이런 결과까지는 안나왔을텐데.... 하지만.. 자신이 88만원 세대라고 느낀다면... 그리고 그게 잘못되었다고 느꼈다면 이런 투표율은 말이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실천해야 하는게 당연한거고 그게 바로 젊음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이런 논쟁들 조차도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하나의 과정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제 글을 읽고 어떤 분들은 말도 안된다 꼬투리를 잡을 분들도 계실테고 어떤이 들은 옳다고 힘을 실어줄 분들도 계실겁니다. 지금 욕먹는건 상관 없습니다. 몇분이라도 조금 더 많은 분 들이 이 글을 읽고 자신의 행동들이 조금은 부끄러운 행동이였구나 깨닫고 바꾸어 갈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비단 20대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아무렇지않게 선거의 결과를 이야기하면서도 또는 비난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투표를 안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은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야 제가 힘들게 야근하고 들어와 2시간 동안 글을 쓰고 퇴고하고 한 노고에 자그마한 보답이라도 될테니까요..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잘못되는걸 그냥 방관하지는 않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같이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적습니다... 이글을 그대로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분은 제 블로그로 와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직까지 20대 투표율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17대 총선 투표율을 얘기해드리자면


17대총선 연령대별 투표율

20대 37.1%,
30대 56.9%,
40대 68.8%,
50대 82.6%,
60대 이상 68.7%

http://kyauou.tistory.com/436 이 링크는 정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분의 블로그 포스팅 글

http://blog.naver.com/xikim?Redirect=Log&logNo=130030181597 이 링크는 그래프와 수치로 19%라는 근거를 제시하고 계신 분의 블로그 포스팅 글입니다.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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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1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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