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

지금 우리나라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이어온 간접 민주 정치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뜻을 전해 달라고 뽑아 놓은 국회의원들은 당선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국민위에 군림합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경제 살리기라는 국민의 희망을 받아 당선된 대통령은 독선과 아집에 사로잡혀 국민을 섬기겠다는 서약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지금 지구상에 어떤 나라도.....
자국민의 안전을 경제와 바꾸는 나라는 없습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북한정도.... 사이좋게 이웃해 있군요.... 씁쓸하네요.....)
국민의 먹을 거리에 대한 안전과 바꾼 경제 살리기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일까요??
이대통령이 말한 경제살리기는 과연 이런것이였습니까??

어제 KBS토론 프로그램에서 한 논설위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변화를 가장 민감히 헤아려야할 정부는 외려 7,80년대 정치행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번 총선, 대선의 득표율이 이것을 말해 준다라구요.....
무엇을 말해 줄까요??
그건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반영한겁니다......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자신들의 뜻을 반영해 주지 않는 간접 민주 주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50%도 안되는 투표율로 자신들의 의지를 표현했구요.....
이제 다른 식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광우병이라는 얼토당토 안한 내용이 국민들을 자극했고......
그 불을 끄기 위해 7,80년대 진압방식으로 국민들을 짓밟은 정부는 불위에 기름을 퍼 부었죠....
국민을 설득시키고 이해 시키고 의견을 도출하고.....
이제 이런 식의 방법론이 논의 될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중고등학생도 이해 못할 졸렬한 협상내용을 이해 시키겠다구요??
어떤 달변가가 와도.....
어떤 궤변론자가 와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신뢰라는 것은.........
잃을때는 한순간이지만......
쌓으려면 그에 몇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테니까요......

아기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엄마 뱃속에서 열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간 엄마가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지금 받는 이 고통은.......
엄마가 받는...... 고통일 겁니다.......
이 고통 뒤엔.......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태어날 대한 민국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