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이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이외수--
살아간다는것은....
곧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도....
우리의 인생에....
하루만큼 저물어 가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산다면....
그래도 일면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하루를 지낸다는 것....
나이를 먹는 다는 것.....
시간이 흐른다는 것....
두렵지만 어쩔 수 없는 일들.....
더 시간이 흐르기전에.....
나와 함께할 누군가를....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