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에 전세끼고 대출끼고 4억3천짜리 아파트를 샀습니다..
당연 부동산 시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지요....
그래서 여기 아고라 부동산 방도 들락 거리고 있습니다만....
아고라인들은 대부분 비관적인 견지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이자 폭탄이라던가 부동산 폭락이라던가.....
그러다가 보니 질문거리가 생겼습니다...
첫번째
일반적으로 이자 폭탄은 어느 만큼인가?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대출의 금리는 5.2%입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대출의 금리는 5.2%입니다.
변동 금리이구요, cd + 가산금리 이지요....
이자 대출 당시 은행권에서 경기 회복에 따른 cd 금리의 인상을 우려 했더니....
cd 금리가 올라 가면 가산금리가 내려간다고 말을 하더군요....
일면 일리가 있는듯 싶어 변동금리 상품으로 결정했는데요....
그렇다면 이자폭탄이라 함은 금리가 10% ~ 15% 이정도 까지 올라간다는 이야긴가요??
실물 경제 흐름상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이 상황이 되면 이건 국가 부도 상태이지 않을까요?
주민 폭동에 여기저기 소요사태에.....
많아야 7%를 생각한 제 생각은 틀린건가요?
이게 첫번째 질문이구요...
두번째
부동산 가치 폭락이라 함은 어느 정도를 이야기 하는 걸까요??
제가 가진 아파트는 2007년 7월 분양 받아서 2009년 8월에 입주 한 아파트 입니다.
분양 당시에도 불안한 경제 상황과 대출을 받아야 살 수 있는 현실에 망설여 지기도 했습니다만...
입지 여건 등이 너무 좋아서 솔직히 제 욕심에 덜컥 분양을 받아버렸는데요...
그 당시 주변 시세가 말도 안되더군요.
똑같은 34평형이 3억정도 밖엔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추후의 호재 개발 등을 감안해 덜컥 분양을 받아버렸습니다...
그 후에 주변 시세도 좀 올라 줬고....
그 후에 주변 시세도 좀 올라 줬고....
지금 제 아파트의 시세도 분양가 +1,2천 정도 되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
지금 제가 가진 아파트가 부동산 폭락이라는 악재를 맞아서 하락하게 된다면....
그 가치는 어디까지 갈까? 입니다...
분양가 밑으로 하염없이 곤두박질 칠까요?
1,2억에도 매수자가 없어 경매로 넘어가야하는건가요?
대체 어디까지 떨어져야 폭락이고, 어디까지 올라야 폭등인 건가요?
위의 두가지가 지금 제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많이 떨어져봐야 4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어제 피디 수첩 나온 은마나, 신도시들은 그냥 그들의 문제 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남 재건축을 노리고 들어온 투기꾼들의 문제, 허황된 개발 계획들에 현혹되어 사기당한 불쌍한 분양자와 사기꾼 건설 업체의 문제, 한탕치고 빠지자는 떳다방이나 여타 부동산 업자들의 문제....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피디수첩에 나온 일부 사례들을 과연 전체에 적용할 수 있을까.....
지방의 미분양 사태들이 건설사의 재정에 영향을 줘서....
우리 나라 전체에 도미노 현상을 통해 타격을 줄 수 있는가.......
설마 우리의 이 대통령 님께서 자신의 베이스인 건설업을....
저 지경이 될때까지 설마 그냥 두시겠는가......
투기의 목적이 아닌 집들도 그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일반 월급쟁이 들이 열심히 일해서 집을 살수있는 날은 과연 올까.....
우연히 앉은 티비 앞에서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아고라인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자폭탄의 규모는?
부동산 폭락의 크기는?
두서없이 적은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