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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주민의 자살과 정부..... 언제까지 방관만 할것인가.....

태안 피해보상 세계 첫 3000억 가능성

한국일보|기사입력 2008-01-18 00:57 기사원문보기
IOPC 사무국장 "정부 위로금 보상액에 영향 없어"

윌럼 오스터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사무국장은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피해 보상액이 “세계 최초로 보상 한도 금액인 3,000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홋카호나 스페인의 프레스티지호, 미국의 에리카호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1992년 협약에 따라 최대 보상 금액인 2,000억원이 지급됐지만 2003년 보상금 한도가 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만큼 이번 사고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3,000억원을 보상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IOPC는 각국의 정유사 등 화주들의 분담금으로 조성됐으며, 선주가 보상능력이 없거나 피해액수가 선주의 책임 한도액인 1,300억원을 초과하면 최대 3,000억원까지 보상한다.

그는 “정부가 지급하는 위로금이나 순수한 기부금의 경우 피해 어민들에게 먼저 지급해도 IOPC가 지급할 최종 보상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다만 어떤 형태로든 IOPC가 지급할 보상 항목과 겹치는 부분에 대해 정부나 기관, 기업이 피해 어민들에게 돈을 지급하면 이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IOPC에 대위 변제를 요구할 것으로 보고 최종 보상액에서 공제한다”고 말했다.


위에는 태안 사태에 대해 정부의 보상금이 실제 보상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를 말머리에 적은 이유는 태안주민들의 공황상태가 심각함을 얘기하고 싶어서이다...
벌써 두분이 안타까운 목숨을 끊으셨다.
말은 않겠지만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은 더욱 절박한 심정일 것이다.
저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주민들은 이루 말할수 없을것이다!!
같이 사는 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것 뿐...
거의 모든 이들은 어쩌면 이미 수백번 자살을 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결론지어지지도 않는 책임 소재의 논란 속에서 저들을 방치해야 한다는 말인가...
앞으로 몇명의 사람들이 더 죽어나가야만 정신들을 차리겠는가...
예전 정부의 보상금 문제가 기사화 되었을때 정부측 관계자가 이런 말을 했다.
"정부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면 나중에 IOPC에서 주는 보상금과 겹쳐서 보상금액이 작아질 수 있다"
이제 결론이 나왔다. 명목을 다르게 지급하면 되는것이다~!
위로금! 기부금 형태로 일인당 얼마씩 일괄지급하면 되는것이다!
목숨부터 살려야 되지 않겠는가!!
언제까지 책상위의 말장난으로 아까운 목숨들을 방관할것인가!!
지금이라도 정부는 아니 성금을 모은 단체들이라도 일단 돈을 지급해 주어야만 한다!!
갯벌에서 캐다 파는 생물들이 하루일당이자 하루 반찬이자 끼니인 사람들이....
이젠 죽어버린 갯벌을 바라보며 동냥하듯 주어진 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비단 돈 문제 만이랴 만은.....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본다......


그나마 오늘은 다행이지....
이제 사라져 버린 내일은.....
그들에겐 더 이상....
없다........


ps. 글을 쓰면서도.....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
블로그에 이딴 글따위 밖엔 할수없는 내 자신이....
싫다......


드디어 곪아 터지고 있네요....ㅜㅜ
제발 좀 진정하셔야할텐데.........

태안주민 1명 집회중 분신..중태(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1-18 15:21 | 최종수정 2008-01-18 16:05

태안주민 분신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충남 태안지역에서 피해를 비관한 어민 등 주민들의 자살기도가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후 1시50분께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태안군수산경영인회관옆 도로에서 지창환(56)씨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씨는 이날 태안지역 어민들로 구성된 태안유류피해 투쟁위원회 주최 특별법 제정촉구 대정부 결의대회에 참석,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의 발언 순서에서 갑자기 무대 옆으로 뛰어나와 준비해온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지씨는 긴급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태안의료원을 거쳐 천안 순천향대부속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분신 기도 전에 농약을 마신데다 화상정도도 심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는 태안읍 조석시장내에서 `명화수산'이라는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태안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원유유출로 자신의 양식장에 큰 피해가 난 것을 비관해 故 이영권씨가 음독자살한 데 이어 15일에도 김모씨가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기름피해를 비관한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태안유류피해투쟁위원회는 어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서해 유류사고 특별법을 제정해 주민들의 피해손실액을 완전보상하고 사고를 일으킨 회사와 선사에 대해 중과실이 발견될 경우 무한책임을 지울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투쟁위는 또 해양환경복원특별법을 만들어 해양환경이 완전 복원될 때까지 삼성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유조선사에 무한책임을 지도록 하고 지역경제 회생대책을 마련해 지역민의 생계권을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어민과 수산업계 종사자 등 8명이 정부의 신속한 보상 등을 요구하는 삭발식을 가졌고, 삼성중공업 크레인선과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조선의 충돌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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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저분 돌아가셨다네요....
그리고 내일날짜로 500억가량을 선지급한다하네요...
자살하신 분들 덕이라 해야하는가.....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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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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